아다치와 시마무라 3 만화,애니,라이트 노블

늦게나마 정발이 되어서 다행. 현지엔 벌써 6권인데...

아다치의 시점은 그야말로 뇌가 녹아버릴 것 같은 느낌이지만 시마무라 시점과의 낙차를 제외하고도 웬지 모르게 드라이한 느낌이 좋다. 사실 요즘은 얼마든지 있는 게 백합물이지만...육체적 접촉 관련 묘사가 아예 없는 게 이유이려나.

작중에서도 지적하는 대로 아다치는 작품 시작 때와는 전혀 달라졌지만,한편으로는 드라이하게만 보이는 시마무라도 발을 내딛는 묘사는 상당히 좋았다. 백합이라도,아니 백합이기에 '실용품'(...)이 아닌 한은 성인물을 포함해도 연애와 스킨십에만 집착하는 류는 평이 썩 좋지 않은데,그런 류에서 부족한 부분을 상당히 잘 채워준 작품.

아예 맥거핀일 것 같았던 '이름'이 어감이 살짝 어색했다는 건 약간 실망한 부분,정보를 뒤져보니 아다치의 풀네임은 무난했는데,차라리 이름의 두 번째 글자가 훈독이었으면 더 나았을 뻔 했다.

게이머즈 4 아구리와 무자각 크리티컬 만화,애니,라이트 노블

미친듯이 꼬인 오해의 연쇄는 약간이나마 풀리기는 커녕 악화 일로를 달릴 뿐이지만, 그런 장면에 순수하게 일희일비하며 등장인물들을 응원할 수 있다는 건 역으로 안심감이 들었다. 이 캐릭터 조형과 스토리 진행의 밸런스가 유지되는 동안에는 상당히 좋아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결국 일종의 클리셰대로 오해로 시작된 인간관계가 그대로 고정된다면 우에하라-아구리,아마노-치아키(4권부터는 자매덮밥이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굳어지고 있지만)를 미는 입장에서는 멘붕하게 될 것 같지만...작품이 종반에 접어들기 전까지는 악화되기만 할 테고 예측은 되지 않는다. 5권의 부제는 완결 느낌이지만 그렇지는 않은 것 같은데.

소위 '대갈치기' 의 퀄리티 관리가 양호한 편이라 눈치채는 게 늦었지만 일러스트의 전체적인 퀄리티는 알게 모르게 좀 후달리는 느낌,기량,페이,시간 셋 중에 하나 정도는 많이 모자랐는지도.

나는 린 2 만화,애니,라이트 노블

원체 전례가 없는 물건이고 레이블의 비신뢰성까지 겹쳐(마법소녀 육성계획의 애니화에 걸어볼 수밖에)속권이 나오지 않을 것 같았던 물건이 원작자쪽의 문제였는지 늦게나마 발매.

어쨌든 기본적인 흐름은 청춘소설로 무난하고, 메인 프레임 - 여자 고교야구의 딜레마,빙의 - 를 어떻게 소화할 것인지가 문제라면 문제,웹판의 결말을 그대로 끌고 간다면 좋은 소리는 듣기 힘들 텐데.

사라져라, 군청 만화,애니,라이트 노블

작품 선별이나 속권 간행면에서 그다지 높게 평가하지 않던 레이블에서 생각도 못 했던 선물이 날아왔다. 지금 이 순간만큼은 속권 정발 여부를 걱정하기 전에 그저 기쁘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보던 작품의 하차나 기껏 구해놓고도 읽기를 미루고 있는 작품이 늘어가는 와중에도 당장 서점으로 달려가 당장 독파. 하긴 다른 것도 아니고 사쿠라다 리셋의 작가였으니.

과연 기대했던 대로의 스타일, 마나베는 어찌보면 하루키보다도 훨씬 알기 쉬운 절대선이라는 것도 몰입에 한몫했다.

하지만 작품 전반을 관통하는 나나쿠사의 생각에 감정이입을 하게 되는 입장에서는 마나베의 마지막 선택만큼은 어딘가 씁쓸한 느낌이었다. 과연 그 선택을 속편하게 해피엔딩이라고 할 수 있으려나.

어쨌든 이젠 속권 정발만 기다리면 되겠는데...흥행은 과연 어떨까.

내 세계를 구성하는 먼지 같은 무언가 1 만화,애니,라이트 노블

분명 백합에 관심 갖기 시작한 지 꽤 됐는데 어째서 이런 물건의 정보를 4년 가까이나 몰랐단 말인가,다품종 소량생산의 시대가 피곤해지는 순간.

작품 자체는 메인 캐릭터 7명의 얼굴과 이름을 외우기가 힘들었다는 것만 제외하면 아주 만족스러웠다. 상대 없이는 죽고 못사는 느낌보다도 적당히 드라이한 느낌이 좋은데 백합계에서 그런 부분을 긁어준 작품은 아마 처음일지도.

하지만 옆동네의 우경화에 이어 여기서도 폭탄이 터지고 보니 앞으로는 번역과정에서까지 혐오요소를 걸러내야 하게 생겼다. 덕질하기 피곤한 세상...아니 그 이전에 본작이 끝까지 정발은 될 수 있을까?

나가토 유키짱의 소실 어떤 하루 만화,애니,라이트 노블

아직 이 시리즈에 미련이 남았던가......

뭐 작가 이름으로 예상한 대로 딱 스즈미야 하루히판 GJ부.

하지만 묘하게 GJ부보다도 기복이 없어 보이는 건 은근히 깔려 있던 비현실 떡밥이 없어서...라기엔 하루히도 그런 건 얼마든지 있는 물건인데, 역시 아무리 일상물이라도 트러블 메이커 역할이 없으면 안 되는 걸까.

Shan Gui 게임

팔자에 없었던 중국산 비주얼 노벨.

분위기,작화,BGM 외적요소 전반은 썩 나쁜 편은 아닌데...가격 대비라고는 해도 볼륨은 영 부족한 느낌. talestune의 무료공개분이나 true world 같은 물건과 비교하면 갭이 심하다.

볼륨이 너무 적다 보니 그럭저럭 있는 백합요소도 빛이 바래고.

안드로이드판에서도 pc판 기반의 조작설명을 그대로 가져온 부분이나 클리어 특전 cg의 에러같은 묘하게 허술한 마무리도 감점요소.

언어 압박은 심하지만 일본어도 있고 한국어도 있으니 진행은 편했는데, 역시 중국어는 영 생소하다. 사실 한휘의 목소리는 꽤 괜찮았는데, 이게 2012년 버전 성우인지 14년 성우인지도 모르겠으니.

반 헬싱 다크니스 블러드 1 만화,애니,라이트 노블

정발 이전 정보를 봤을 때부터 느낌이 왔던 물건이 정발.

과연 즐거운 병맛개그,오래 갈 물건은 아니겠지만 3권 완결이라면 적당히 박수칠 때 떠난 셈일까.

어쨌든 생각없이 웃기에는 충분한 물건.

현역 프로 미소녀 라이트노벨 작가가 알려드립니다(이하생략) 만화,애니,라이트 노블

센서에 걸리는 요소라고는 작가 이름뿐이었던 작품을 집어들었다.

기대하고는 좀 벗어난,꽤나 실전적인(?)작법서이긴 한데...제목과는 달리 생산에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재미가 반감된다.

후반의 업계 사정을 보면 더욱 그렇고...

캐릭터 조형이나 네이밍도 좀 어색하고,이러려면 아예 실존인물 소재나 아니면 거기다 모에선만 쪼이는 식으로 나갔어도 좋았을 것 같은데.

어쨌든 라이트노블 독자 입장에서는 유익한 내용이기는 했지만.써먹을 날이 올지는...모르겠다.

생보 형님 만화,애니,라이트 노블

어쨌든 기본기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작가지만, 사실 병맛 혹은 광기는 이게 아사우라 맞나 싶을 만큼 역대 최저인 건전 열혈청춘물.

오시로이의 포지션이 없어서 그런지(정발판 띠지에는 출연했지만)초반부의 압도적인 근육게이 소재도 실은 도시락 전쟁보다는 훨씬 함량이 적다. 기억이 불확실하지만 본작의 소재는 오시로이의 근육형사 계열이 아니라 사토 동급생들의 잡담이었던 것 같은데 내가 잘못 기억하는 건가.

도시락 전쟁은 좋아하지만 근육형사는 딱히 취향이 아니었던 입장에서는 결과적으로 충분히 마음에 든 작품.

여담이지만 건액션계 작품들만큼 막 나가는 세계관이 아닌 탓도 있겠지만,여자는 저항을 위해 총을 드는데 남자는 몸으로 때워야 한다는 건 뭔가 불합리한 느낌. 사실은 총이야말로 남녀노소 빈부격차 완력격차를 막론하고 한방에 보내는 소위 죽창드립의 진정한 원조일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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