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중심,하리야마 씨 2

꽤 종류가 많아진 나리타 료우고의 작품들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물건의 2권을 입수할 수 있었다.

세계관을 공유하는 단편연작이라는 형식도,일러스트레이터 두 명의 참가도,작가 특유의 폭주 센스와 약속된 해피엔딩도.역시 여전히 전부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역시 이야기가 계속 이어지다 보니 낫짱이나 루루,무우,쇼마,마야를 비롯한 1권의 주역들은 역시 조역 내지는 엑스트라가 될 수밖에 없었다는 점은 좀 아쉬웠지만,그러고 보니 긴지마는 출연조차 하지 못했군.오히려 1권에서는 지나가던 삼류악역으로밖에 안 보였던 니트 모자 형제의 비중이 오히려 더 크지 않았을까,마시로는 일러스트는 마음에 들었지만 이런 사고방식의 캐릭터는 쉽게 좋아지지가 않는다.세계가 미적지근한 건 바로 자기 자신이 미적지근하기 때문 아닐까....

일러스트라고 하면 실크 시클이 꽤나 마음에 들었다.작중의 비중은 적었지만.37564호는 특별히 어딘가 막나간 사고방식의 소유자도 아니고 충분히 멋진 녀석인데 최종편의 카시와기 크로스에게 주인공 보정을 몽땅 빼앗기는 바람에 간지는 좀 약해지지 않았나 한다.최종편이 1권처럼 메들리가 아니라는 것은 특유의 왁자지껄한 매력을 약간 깎아먹는 결과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나리타 료우고라고 하면 이외에도 대표작과 인기작이 많지만,이러니저러니 해도 결국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인데,앞으로는 어떻게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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